[뉴스메이커] 스파이더맨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에 개봉한 마블 영화 '스파이더맨'이 개봉 7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관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, 주목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영화 '스파이더맨'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"그동안 영웅을 찾아 헤맨 영화관에 스파이더맨이 휙 하니 뛰어들어 구해냈다"<br /><br />최근 놀라운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에 대한 평가입니다.<br /><br />마블의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침체된 극장가마저 구하고 있다는 의미죠.<br /><br />실제로 영화 '스파이더맨'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개봉 후 300만 명 관객 수 돌파까지 걸린 시간은 단 7일!<br /><br />팬데믹 이후 개봉한 흥행작들의 기록을 훨씬 앞당긴 셈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발생 전까지만 해도 연말연시는 극장가의 대목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성탄절에 인기 있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라면 예약이 필수인 시절도 있었죠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발생 후 시작된 극장가의 시린 겨울.<br /><br />흥행 영화를 찾기도 어려워졌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국내·외 영화를 막론하고 영화관에 활기를 되찾아줄 흥행 대박 영화가 나오길 바란 건, 국내 영화관 업계의 간절한 바람이었습니다.<br /><br />"오직 스파이더맨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"<br /><br />"영화관 데이트라는 말을 되살려줬으면 좋겠다"<br /><br />영화 스파이더맨에 대한 국내 영화관 업계의 속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말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영화관 업계가 스파이더맨에 기대를 거는 건 그만큼 폭발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겠죠.<br /><br />업계는 일단 '스파이더맨'이 흥행 포문을 열어주면 개봉을 대기 중인 대작 한국영화들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실제 흥행세를 이어가기 위해 우리 한국영화들도 잇달아 개봉을 대기 중이죠.<br /><br />하지만 극장가의 시린 겨울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 강화에 따라 영화관 영업시간이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되면서 사실상 오후 7시 상영작이 하루의 마지막 영화이기 때문이죠.<br /><br />그럼에도 불구하고, 관객들의 관심이 꺼지지 않는다면 영화 스파이더맨이 포문을 연 극장가의 활기도 계속될 수 있지 않을까요?<br /><br />지금까지 '뉴스메이커'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